차승원, 엄태구에게 폭풍 잔소리 퍼부은 사연
8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라이트(Light)’에서는 지리산 세끼 하우스에 배우 엄태구가 특별 게스트로 찾아와 차승원, 유해진과 함께 유쾌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내향적인 성격으로 유명한 엄태구의 등장으로 이들의 케미스트리가 더욱 돋보였습니다.
유해진-차승원, 시장으로 떠나다
이날 유해진과 차승원은 세끼 하우스에서 필요한 식재료를 구하기 위해 시장으로 향했습니다. 푸른 논밭을 가로질러 전통시장에 도착한 두 사람은 신선한 재료를 고르며 장을 보았는데요, 맛있는 먹거리들에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세끼 하우스에 등장한 내향인 엄태구
그 시각, 세끼 하우스에 아무도 없는 가운데 엄태구가 조용히 등장했습니다. 캐리어를 끌고 마당에 들어선 그는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내향적인 성격으로 알려진 엄태구는 카메라 앞에서도 어색해하며 낯설어하는 기색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엄태구가 가장 반가운 사람은 누구?
기다리던 중 나영석 PD가 엄태구에게 “누가 가장 반갑게 맞아줄 것 같냐”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엄태구는 “유해진 선배님이 오랜만이라 놀라실 것 같다”고 답하며 조금은 긴장한 표정을 보였습니다. 이어 PD가 “컨디션이 괜찮은지” 묻자, 엄태구는 “괜찮다. 아무렇지 않은 척 하려다 보니 그런 것 같다”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차승원의 따뜻한 인사, 유해진의 걱정
드디어 시장에서 돌아온 차승원은 “잘 왔어”라며 엄태구를 반갑게 안아주었고, 유해진 역시 “이런 데서 보기 힘든 게스트야”라며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이어 유해진은 엄태구가 긴장한 것 같다고 걱정했고, 차승원은 “말 안 해도 돼. 특별히 네가 말하기 싫으면 안 해도 돼”라며 따뜻하게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차승원의 깻잎 채집 잔소리
식사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차승원과 엄태구는 깻잎밭으로 나섰습니다. 엄태구가 깻잎을 채집하려 하자 차승원은 “큼직한 깻잎으로 골라”라며 신신당부했는데요. 하지만 엄태구는 엽록소가 빠진 하얀 깻잎을 건네며 엉뚱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차승원은 “이건 아니지 않니? 먹을 수 있는 걸로 해야지”라며 폭풍 잔소리를 퍼부었고, 나영석 PD가 큰 도움이 됐는지 묻자 “엄한 걸 따고 있더라고”라며 아쉬움을 내비쳤습니다.
차승원, 유해진, 그리고 엄태구가 함께한 이 날의 에피소드는 세 사람의 유쾌한 케미와 소탈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